부모대화법 2

방학 동안 하루 100번 싸우는 부모를 위한 '지시의 기술' 말 안 듣는 아이도 움직이는 교사의 말투 3가지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국의 가정에서 부모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와 함께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빨리 씻어라!", "장난감 제발 좀 치워!", "휴대폰 그만하고 책 읽어!" 분명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건네는 훈육의 말들인데 이상하게도 부모가 목소리를 높이면 높일수록 아이는 들은 체 만 체하며 더 고집을 부리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같은 잔소리를 다섯 번, 열 번씩 반복하다 결국 부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아이는 눈물을 터뜨리며 하루를 기분 상한 채 마무리하는 악순환이 방학 내내 반복되곤 하죠.그런데 조금만 눈을 돌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육 현장을 들여다보면 신기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가정에서는 통제 불능이던 내 아이를 포함해 수십 명의 거친 개..

아이 언어 발달의 비밀, 부모의 반응에 있다: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법

"우리 아이는 또래보다 말이 좀 늦는 것 같아요." "언어 발달에 좋다는 책과 교구를 많이 사줬는데 왜 말문이 안 트일까요?"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깊은 고민입니다. 많은 양육자가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 끊임없이 단어를 주입하거나 일방적으로 책을 읽어주곤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언어는 단순히 정보를 많이 입력한다고 해서 폭발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서만 자연스럽게 싹트고 습득됩니다.특히 영유아기에는 부모가 아이가 보내는 작은 신호(몸짓, 눈빛, 옹알이)에 얼마나 민감하고 따뜻하게 반응하느냐가 평생의 언어 능력을 결정짓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말문을 시원하게 열어주는 '반응적 상호작용(Responsive Interaction)'의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