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국의 가정에서 부모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와 함께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빨리 씻어라!", "장난감 제발 좀 치워!", "휴대폰 그만하고 책 읽어!" 분명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건네는 훈육의 말들인데 이상하게도 부모가 목소리를 높이면 높일수록 아이는 들은 체 만 체하며 더 고집을 부리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같은 잔소리를 다섯 번, 열 번씩 반복하다 결국 부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아이는 눈물을 터뜨리며 하루를 기분 상한 채 마무리하는 악순환이 방학 내내 반복되곤 하죠.그런데 조금만 눈을 돌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육 현장을 들여다보면 신기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가정에서는 통제 불능이던 내 아이를 포함해 수십 명의 거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