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아이와 온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많은 부모님이 어린이집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 들었던 뜻밖의 한마디를 떠올리며 고개를 갸웃거리곤 합니다."우리 OO이는 원에서 가방도 척척 걸고, 옷도 혼자서 스스로 정말 잘 갈아입어요!" 선생님의 칭찬이 무색하게도,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아이는 180도 돌변합니다. 신발은 사방으로 내팽개치고, 무거운 가방은 거실 한복판에 툭 던져둔 채 털썩 누워 "엄마, 가방 무거워! 양말 벗겨줘!", "아빠, 옷 갈아입혀 줘!"라며 어리광쟁이 아기로 돌아가 버리기 일쑤죠. 부모는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착각하셨나?' 싶거나, '집이라고 일부러 게으름을 피우며 나를 골탕 먹이나?' 하는 억울한 의심마저 들게 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는..